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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6월은 호국 보훈의달(비목 碑木)

할랠루야 2013. 6. 13. 17:21

 

        6.25.전쟁당시 전사한 군인들을 땅에 안장할때.상황이

너무 급박하여. 미처 비석을 새울 겨를이 없어주위의

나무를 잘라세운 " 나무십자가 비석"을 말한다.

國民 歌曲 碑木 에 대한 유래를 간략히 소개 하고져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964년 중동부 전선인 강원화천 백암산 기슭. 육군 소위 한명희가 잡초

우거진 비무장지대를 순찰중. 양지바른 산모퉁이에 이끼가 낀채 허물어져

있는 돌무덤 하나를 발견.

어느무명 용사의 무덤인듯한 그옆에는. 녹슨 철모가 딩굴고 있었고

돌무덤 머리에 꽂힌 십자가 모양의 碑木 (나무로 만든십자가) 은.

금새라도 무너질듯 보였고. 한소위는 그병사가 자신과 비슷한 꽃다운

나이임을 알고 차마돌무덤 앞을 떠날수가없다고함.

그후 4년이지난뒤. 한명희는 가슴속에서 떠나지 않던.그비목과 젊은

무명 용사의 숭고한죽음을 기리기위해. 비목을 작사 하였고 이 獻詩

(헌시)에 곡을 붙여 탄생한 노래가. 바로 國民 歌曲 비목이라한다.

                                   (비 목 의 가 사)

   초연이 슬고간 깊은 계곡 양지녁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비목이여

    먼고향 초동친구 두고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출처 : 아름다운 60대
글쓴이 : 구름에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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