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스크랩] ♣ 두 손 없는 소금장수의 장엄한 인생 ♣
할랠루야
2013. 6. 18. 07:25
팔 둘이랑 다리 하나가 없는 사람이
교회에서 강의를 한다는 거예요.
가서 들었죠.
"야, 저런 사람도 사는데,
나는 그 반도 아닌데,
이 사람같이 못 살라는 법 없지 않나...”
강경환은 편지를 썼다.
“나도 당신처럼 잘 살 수 있나.”
답장이 왔다.
너도 나처럼 잘 살 수 있다고..
아주아주 훗날이 된 지금,
강경환은 이렇게 말한다.
“손이 있었다면 그 손으로
나쁜 짓을 하고 살았을 거 같다.
손이 없는 대신에 사랑을 알게 되고
마음의 변화를 갖게 되고,
새롭게 살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강경환은 훌륭하게 그 방법을 찾아냈다.
술을 끊고, 일을 하기 시작했다.
삽질을 익히고,
오른쪽 손목에 낫을 테이프로 감고서
낫질을 하며 아버지 농사일을 도왔다.
지독한 가난한 집이였다.
교회에서 강의를 한다는 거예요.
가서 들었죠.
"야, 저런 사람도 사는데,
나는 그 반도 아닌데,
이 사람같이 못 살라는 법 없지 않나...”
강경환은 편지를 썼다.
“나도 당신처럼 잘 살 수 있나.”
답장이 왔다.
너도 나처럼 잘 살 수 있다고..
아주아주 훗날이 된 지금,
강경환은 이렇게 말한다.
“손이 있었다면 그 손으로
나쁜 짓을 하고 살았을 거 같다.
손이 없는 대신에 사랑을 알게 되고
마음의 변화를 갖게 되고,
새롭게 살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강경환은 훌륭하게 그 방법을 찾아냈다.
술을 끊고, 일을 하기 시작했다.
삽질을 익히고,
오른쪽 손목에 낫을 테이프로 감고서
낫질을 하며 아버지 농사일을 도왔다.
지독한 가난한 집이였다.
1994년,
아버지 친구가 그에게 물었다.
"너 염전 할 수 있겠냐?"
이미 1987년 교회에서 사랑을
만나 결혼한 가장이었다.
하겠다고 했다.
피눈물 나는 삶이 시작됐다.
농사 짓는 삽보다 훨씬 무겁고
큰 삽을 ‘손 몽둥이’로 놀리는
방법을 익히면서 해야했다.
아버지 친구가 그에게 물었다.
"너 염전 할 수 있겠냐?"
이미 1987년 교회에서 사랑을
만나 결혼한 가장이었다.
하겠다고 했다.
피눈물 나는 삶이 시작됐다.
농사 짓는 삽보다 훨씬 무겁고
큰 삽을 ‘손 몽둥이’로 놀리는
방법을 익히면서 해야했다.
“조금만 마음을 가지면 되는 겁디다.
소금 한 포대 팔아서 1000원 떼면,
5000포대면 500만원이잖아요.
하나를 주면 그게 두 개가 되서 돌아오고,
그 두 개를 나누면 그게
네 개가 되어서 또 나눠져요.
연결에 연결, 그게 사는 원리지요.”
그 나눔과 연결의 원리에 충실한 결과,
2001년 그는 기초생활수급자 꼬리표를 뗐다.
작지만 아파트도 하나 장만했다.
그리고 그는 곧바로 시청으로 가서
자발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신분을 포기했다.
수급자 수당 30만원이 날아갔다.
장애인 수당도 포기했다.
6만원이 또 날아갔다
소금 한 포대 팔아서 1000원 떼면,
5000포대면 500만원이잖아요.
하나를 주면 그게 두 개가 되서 돌아오고,
그 두 개를 나누면 그게
네 개가 되어서 또 나눠져요.
연결에 연결, 그게 사는 원리지요.”
그 나눔과 연결의 원리에 충실한 결과,
2001년 그는 기초생활수급자 꼬리표를 뗐다.
작지만 아파트도 하나 장만했다.
그리고 그는 곧바로 시청으로 가서
자발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신분을 포기했다.
수급자 수당 30만원이 날아갔다.
장애인 수당도 포기했다.
6만원이 또 날아갔다
“나는 살 수 있는 길이 어느 정도 닦아졌으니까,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 주라”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어렵다.
염전도 남의 염전을 소작하고 있고,
여고생인 둘째딸 학비도 버겁다.
손을 내밀라고,
보이지 않는 사랑의 손을 내밀라고.
작년에는 ‘밀알’이라는 자선단체를 만들었다.
혼자서 하기에는 버거운 일.
그래서 마음 맞는 사람들을 모아서
불우한 사람들을 더 도우려구요..
“한 30억원 정도 모았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마음놓고 남 도울 수 있잖아요.
지금은 형편이 이래서 돕고 싶어도 어렵고….”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 주라”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어렵다.
염전도 남의 염전을 소작하고 있고,
여고생인 둘째딸 학비도 버겁다.
손을 내밀라고,
보이지 않는 사랑의 손을 내밀라고.
작년에는 ‘밀알’이라는 자선단체를 만들었다.
혼자서 하기에는 버거운 일.
그래서 마음 맞는 사람들을 모아서
불우한 사람들을 더 도우려구요..
“한 30억원 정도 모았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마음놓고 남 도울 수 있잖아요.
지금은 형편이 이래서 돕고 싶어도 어렵고….”
오늘도 부부가 소금밭에
나가서 소금을 거두는데,
손 없는 남편이 능숙하고 진지한
몸짓으로 소금을 모으면 아내는
얌전하게 삽으로 밀대에 소금을 담고,
남편이 그 밀대를 ‘손몽둥이’로
밀어 소금창고로 가져가는 것이다.
그 모습.. 실로 장엄(莊嚴)했다.
그리고..
너무 '아름다운 마음'을 보았다.
당신 같은 분과 이 지구상에서
함께 호홉하고 있음이 행복합니다
더불어 산다는 것이
바로 이렇게 사는 삶이거늘..
***************************
출처 : 고운남고운여
글쓴이 : 에쿠몰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