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감악산 계곡의 꽃님이 반겨주던 날
강원도 원주의 감악산 계곡의 예쁜 꽃님들이 반겨주던 날의 아침. 서울의 날씨는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의 날씨지만 감악산 계곡의 싱그러운 아침 공기와 함께 무더위를 식혀주는 상큼한 기분으로 계곡의 꽃님들과 데이틀 시작 합니다.
어릴적에 자주 보았던 노란 호박꽃도 오랜만에 보기에 기억이 새롭습니다. 맨드라미와 나팔꽃...다알리아...풍접초... 이름 모를 꽃들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꿀을 따는 부지런한 벌들이 백야의 시선을 잡으며 꽃님들과 데이트를 하는 동안 문득 김춘추 시인의 애뜻한 시어가 생각 납니다.
우리들은 모두
강원도의 깊은 감악산 계곡의 여명을 가르며 꽃님들과 데이트를 하는 백야의 발길을 따라 흐느러지게 피어난 예쁜 꽃님들은 햇님이 중천에 뜨도록 백야의 발길을 놓아 주질 않기에 아침 식사도 거른체 데이트를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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